서로 기대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전하는 그림책
조금 더 다정해지고 싶은 날,
누군가의 마음과 손이 닿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순간들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일레인 바커스 글 · 서맨사 코타 그림 | 책임분권

일이 꼬이는 날, 혼자인 것만 같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조용히 떠올려 보는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
“라고 느끼는 마음 한 조각만 있어도
다시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하는 다정한 그림책.
마음을 지나가는 온기가 천천히 퍼져갑니다.
날개는 없지만
백유연 글·그림 | 길벗어린이

구덩이에 빠진 토끼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오게 되는 이야기.
새처럼 날개는 없고, 코끼리처럼 긴 코도 없어도
토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친구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서로 돕고 살아가는 숲속 생명들처럼
우리도 각자의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뒷집 준범이
이혜란 글·그림 | 보림

온종일 앞집 아이들을 바라보는 새로 이사 온 준범이.
불편할 수도 있었던 상황 속에서
앞집 아이들은 먼저 다가가며 따뜻하게 곁을 내어줍니다.
함께 산다는 건, 결국 서로의 자리를 조금씩 열어주는 일.
모두가 어울려야 세상도 더 재미있지요.
시소
고정순 글·그림 | 길벗어린이

놀이터에 혼자 가서 탈 수 없는 놀이기구, 시소.
시소는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지요.
경쟁이 아니라, 호흡을 맞출 때 비로소 더 멀리 올라가는 시소는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습니다.
연대가 필요한 이유를 고요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오늘도 오지랖
진은영 글·그림 | 오늘책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엄마.
기찬이는 그런 엄마가 조금 창피하지만,
어느 날 도로 위에 떨어진 귤을 함께 줍는 사람들을 보며 깨닫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오지랖’처럼 보일지 몰라도
세상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행동일 수 있다는 것.
의자에게
김유 글 · 오승민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홀로 구멍가게를 지키는 할머니.
딸이 쓰던 낡은 소파를 들여와 말도 걸고, 등을 기대며
조금씩 마음의 빈자리가 채워져 갑니다.
외로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아주 큰 행복입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쫌 이상한 사람들
미겔 탕코 글·그림 | 문학동네

개미를 밟지 않으려고 이상하게 걷는 사람,
졌지만 상대에게 축하를 전하는 사람,
나무에게 감사하는 사람…
조금 ‘이상하지만’, 다정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건
사실 너무나 다행인 일입니다.
춤추는 가나다라
이달 글 · 강혜숙 그림 | 달달북스

혼자 노는 자음들 속,
기역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 용기 내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함께 손 잡고 소리를 만들어내는 친구들을 만납니다.
함께할 때 더 다채로워지는 나의 목소리.
관계가 주는 기쁨을 비유적으로 담아냅니다.
터널 밖으로
바버라 레이드 글·그림 | 제이픽

지하철역에 사는 생쥐 닙은 위험하지만 아름답다는 터널 끝을 향해 떠납니다.
여정에서 만난 친구와의 시간은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더 따뜻합니다.
함께 걸어온 시간이 있기에
새롭게 마주한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법.
행복을 파는 가게 라이프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 마쓰모토 하루노 그림 | 북뱅크

작은 가게 ‘라이프’에서는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대신 각자 가져온 무언가를 두고,
또 다른 무언가를 가져갑니다.
단순한 교환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방식.
우리는 무엇을 두고,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까요?
함께 있어서 더 아름다운 하루
이 그림책들은 모두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건넵니다.
그저 곁을 내어주거나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거나
눈을 맞춰주는 순간들 속에서
행복은 싹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