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새롭게 바라보는 그림책 3권

전시실을 벗어난 예술, 상상력으로 살아나는 박물관 이야기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춥니다. 오래된 시간 앞에서 예의를 갖추듯 목소리는 낮아지고, 손은 등 뒤로 모아지지요. 박물관은 흔히 ‘보존된 과거’를 만나는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유리 진열장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 유물들, 정확한 연대와 이름으로 설명되는 물건들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박물관은 과거에만 머무는 장소일까요? 예술과 유물은 진열장 안에 있을 … 더 읽기

그림 속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찾아서 – 음악 그림책 6권 추천

가끔 그런 순간이 있어요.책장을 넘기는데 갑자기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그림 속에 묻어 있는 온도와 리듬이 마음 한쪽을 ‘톡’ 하고 건드리는 순간. 이번에 읽은 그림책들은 모두 ‘소리가 보이는 순간’을 선물했어요.어떤 책은 색으로 음악을 말하고, 어떤 책은 멜로디에 그림을 싣습니다.개인적으로 깊이 빠져들었던 여섯 권의 책을 소개해봅니다. 여름이 온다 글·그림: 이수지 / 비룡소 처음 커튼이 열리는 장면에서부터 공연을 … 더 읽기

어른의 마음을 가만히 두드리는 그림책들

― 삶의 온기, 기억의 결, 그리고 아주 작은 행복에 대하여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깊이 스며드는 그림책들이 있습니다. 어린 날의 감정과 오래 묵은 생각들, 바쁘게 살아내느라 잠시 돌보지 못한 마음의 풍경을 부드럽게 끌어올려 주는 책들 말이지요. 오늘은 삶의 한가운데에서 조용히 빛나는 어른의 그림책 여섯 권을 소개합니다. 각각의 책은 상실과 치유, 기쁨과 희망, 일상의 언어로 쓰인 인생의 … 더 읽기